현대백화점그룹이 27일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중·고등학생)를 대상으로 200만∼3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년간 총 360명에게 1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대한민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관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에 1억원 전달
입력 2017-11-27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