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미국 전력연구소(EPRI)에서 주는 ‘테크니컬 트랜스퍼 어워드(TTA)’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 개발을 위해 1913년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의 10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 연구기관이다. 매년 글로벌 전력산업 발전을 주도하거나 발전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적용을 선도하는 업계의 리더에게 TTA를 수여하고 있다.
EPRI는 선진 발전사 최고경영자로 구성한 기술위원회가 심의와 평가를 통해 EPRI 회원사들의 기술들 중 최고를 꼽아 TTA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PRI는 서부발전이 발전설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발전소 예방정비 관리모델(WP-PM)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서윤경 기자
서부발전, 아시아 처음 美 EPRI 기술상 수상
입력 2017-11-2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