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23일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 베르살리스와 합작한 전남 여수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터모 공장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합성고무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베르살리스와 2013년 50대 50으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6개월 동안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와 에틸렌프로필렌디엔고무(EPDM)를 20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여수에 지었다.
SSBR은 친환경 타이어에, EPDM은 자동타 통풍 덕트와 라디에이터, 벨트 등에 쓰일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아시아에서 급성장하는 프리미엄 타이어 제품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롯데케미칼 여수 합성고무 공장 준공
입력 2017-11-23 19:54 수정 2017-11-23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