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채널 “리디아 고 외에 ‘새로운 고’가 온다”

입력 2017-11-23 19:15

미국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리디아 고 외에 ‘새로운 고’가 미국으로 온다”며 고진영(사진)을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1순위로 꼽았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은 내년 LPGA 신인왕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며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 한국 선수들이 3년 연속 신인왕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무대 통산 9승을 거둔 고진영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한편 LPGA 투어는 내년에 치르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8라운드 144홀로 치르기로 결정, 관문 통과가 훨씬 힘겨워졌다.

그동안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5라운드 90홀 경기로 치러왔다. 상위 20명에게 이듬해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하고 21위부터 45위까지 조건부 출전권을 주는 방식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