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최근 자동차 시장의 산업 구조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고성능 라인업,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4월 ‘커넥티드카’ 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로 이름 짓고 중장기 4대 중점 분야와 4가지 핵심 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중장기 4대 중점 분야는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다. 4대 핵심 기술은 차량 네트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보안 기술로 구성된다.
현대기아차는 중단기적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등 2가지 분야에 집중해 미래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기업인 시스코와 협업을 시작했다. 또 바이두와 공동 개발한 ‘바이두 맵오토’, ‘두어 OS 오토’를 중국 내 자동차 업체로는 최초로 연말 신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 ‘ACM’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ACM은 미시간 주정부 중심으로 미시간주립대, 완성차 업체 등이 동참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위한 미 연방정부 공인 산학협력 기관이다.
[미래 기업경영-현대자동차그룹] 커넥티드카·미래차 개발 가속도
입력 2017-11-23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