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업경영-효성] 원천기술 확보로 최대 영업이익 달성

입력 2017-11-23 21:37
효성그룹 직원이 강원도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전력변환장치(PCS)를 점검하고 있다.효성그룹 제공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던 효성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 11조9291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런 성장의 저변에는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집념과 의지,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이룬 혁신이 있었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등 국내·외 경영환경이 더욱 불확실해진 가운데 효성은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원년으로 삼고 경영활동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핵심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해 지속 성장도 이어간다.

올해에도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포함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효성ITX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전력사업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