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2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멀티미디어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탄트리 점등축제 등 연말 중점 사역들을 발표했다.
먼저 CTS는 백석대·백석예술대와 공동으로 다음 달 2일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2017 CTS 대한민국 성탄트리 점등축제’를 개최한다. CTS는 2002년부터 16년 동안 서울광장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형태의 점등식을 열어왔다.
또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2017 월드기네스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장소, 최다인원 기네스 기록 도전이다. 2018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함께 다음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CTS와 ㈜뮤직홈소리연구소, ㈜호박덩쿨, 인디웨이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위해 CTS는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도전자를 모집했고 22일 현재 8861명이 접수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네스 공식 기록 경신을 위해 필요한 도전자 숫자는 8000명 이상이다.
백승국 CTS 정책기획실장은 “도전자 상당수가 전국 중소형 교회에서 작은 오케스트라에 동참하며 꿈을 키워온 청소년들”이라며 “이번 월드기네스 도전을 계기로 교회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 선교와 전도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후원금 일부는 CTS를 통해 음악적 소외 어린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노희경 기자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 기네스 도전한다
입력 2017-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