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질적 성장 비결은 인재 기르는 교육

입력 2017-11-26 20:27
아우스빌둥 제1기 교육생들이 차량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높은 매출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지역사회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질적 성장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벤츠 코리아가 추구하는 질적 성장의 핵심은 ‘교육’이다.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은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직업과 교육을 융합한 대안적 진로를 제공하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이다.

기업 현장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을 융합한 3년간의 커리큘럼으로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직업 안정성이 보장된다. 독일상공회의소 인증 직업교육 이수 증명서, 국내 협력 전문대학교 전문학사 학위, 국내 참여기업 자체 인증서가 함께 발급된다. 특히 한국에서 취득한 인증서는 해외 취업 시에도 활용 가능하다.

최근 아우스빌둥 제2기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9월 총 250억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에 단독 교육 시설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독일, 프랑스에 이어 3번째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것으로 연 최대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본사 교육 및 인증을 거친 20여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해 전문 커리큘럼 기반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 이 교육시설에서 16개월 간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는 ‘메르세데스-벤츠 AMT’ 교육생들은 교육 이수 후 평가를 통해 AMT 인증과 동시에 공인 유지보수 테크니션의 자격을 획득한다. 이 과정을 통해 총 130명의 공인 테크니션이 배출됐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교육에 힘을 쏟는 이유는 교육이 당사가 궁극적인 가치를 두고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유한 전문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교육은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훈 쿠키뉴스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