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가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며 쓴 에세이. “그래. 아버지는 정말이지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기품 있는 전투를 해왔어.” 부친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로스의 시선이다. 그는 깊은 통찰과 번뜩이는 유머로 개인적 경험을 모든 인간의 보편적 경험으로 확장해간다. 정영목 옮김, 284쪽, 1만3800원.
[200자 읽기]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쓴 에세이
입력 2017-11-23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