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보급형 상속·증여상품 ‘KB금지옥엽(金枝玉葉)신탁’을 출시했다. 저출산 시대에 더욱 높아진 손주에 대한 조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담은 상품으로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조손관계가 아니더라도 부모가 자녀를 위해, 삼촌이 조카를 위해 가입할 수도 있다.
증여형은 은행에 자금을 맡기면 손주에게 대학입학, 자동차구입, 결혼 등 이벤트가 생겼을 때 해당 자금을 은행이 지급한다. 상속형은 고객 사후 수혜자에게 매월 용돈이나 생일 축하금 등으로 지급된다.
메시지 전달 서비스로 자금을 지급하는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상품 가입 시 손자에게 생일축하메시지를 남기면, 손자의 생일날 용돈과 함께 메시지가 적힌 증서가 전달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적은 금액으로도 사랑하는 마음을 안심하고 전달하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금지옥엽신탁’, 500만원 넘으면 가입 가능한 상속·증여상품
입력 2017-11-23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