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지옥엽신탁’, 500만원 넘으면 가입 가능한 상속·증여상품

입력 2017-11-23 21:27

KB국민은행은 보급형 상속·증여상품 ‘KB금지옥엽(金枝玉葉)신탁’을 출시했다. 저출산 시대에 더욱 높아진 손주에 대한 조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담은 상품으로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조손관계가 아니더라도 부모가 자녀를 위해, 삼촌이 조카를 위해 가입할 수도 있다.

증여형은 은행에 자금을 맡기면 손주에게 대학입학, 자동차구입, 결혼 등 이벤트가 생겼을 때 해당 자금을 은행이 지급한다. 상속형은 고객 사후 수혜자에게 매월 용돈이나 생일 축하금 등으로 지급된다.

메시지 전달 서비스로 자금을 지급하는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상품 가입 시 손자에게 생일축하메시지를 남기면, 손자의 생일날 용돈과 함께 메시지가 적힌 증서가 전달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적은 금액으로도 사랑하는 마음을 안심하고 전달하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