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업경영-포스코건설] 컨설팅·대출 지원… 동반성장의 모범

입력 2017-11-23 21:35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협력업체 생산현장을 찾아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핵심 경영가치로 삼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중소 협력업체에 필요한 경영, 공정관리 분야의 혁신을 위해 매년 기금을 출연해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산업혁신운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50여개사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생산환경 정비, 공정개선 등으로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희망하는 중소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임원들이 1대1로 전담해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일시적 운영 자금이 부족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협력사가 공동으로 노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과를 서로 나누어 가지는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시행중이다. 일단 현금보상, 수의계약 등 사전에 성과 공유를 약정한다. 이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협력사는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포스코건설은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보장받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