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1964년 국내산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해외 수출을 달성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했다. 현지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해 2016년(K-IFRS 기준) 1조 696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 312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영 관리 기준, 글로벌 공급망 관리 체계 등 일하는 원칙과 기준(Global Operation Model)을 확고하게 정립해 보다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경영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미래 기업경영-아모레퍼시픽] 아시아 넘어 중동·유럽 신시장 개척
입력 2017-11-23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