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업경영-교육부] 스마트 기기로 가상 진로체험

입력 2017-11-23 21:34
학생들이 최근 교육부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마련한 스마트진로체험 시범수업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마련한 ‘2017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 시범운영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기기 활용과 가상 진로체험, 면대면 진로 멘토링 등 온·오프 융합적 경험을 통한 미래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2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스마트 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는 전국 17개 중·고교 학생 5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진로캠프’와 ‘미래 신기술 진로캠프’다. 찾아가는 진로캠프는 멘토 역할을 하는 KAIST 학부생이 해당 중·고교에 찾아가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신기술 관련 가상 진로체험, 진로 멘토링이 주된 내용이다.

미래 신기술 진로캠프는 중·고교생이 KAIST 및 유관 연구소를 방문해 이뤄진다. KAIST 학부생 진로 멘토링과 대덕연구단지 첨단과학 분야 현장 체험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보고 자율주행차의 보편화로 생겨나는 사회적 문제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