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엔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콕 집어 이야기하는 대목이 없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구약 시대 성전 제사를, 다른 이들은 유대인들의 회당 모임을 예배의 기원으로 보기도 한다. 저자인 서울 언약교회 조호진 목사는 계시록 1∼5장에 세 번 등장하는 예배 장면을 통해 지상에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나라 예배’를 닮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은혜를 지금 이 땅에서 공급받고 경험하기를, 하나님나라의 완전함이 교회와 이 땅 위에 임하기를 간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나래 기자
[책과 영성] 예배, 이 땅에서 하늘을 누리다
입력 2017-1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