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브랜드 가치 313억

입력 2017-11-21 21:08
2017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음악영화제)의 브랜드 가치가 300억원이 넘고 경제효과도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시의 의뢰를 받아 영화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역경제 영향분석 평가’ 결과 올해 음악영화제의 브랜드 가치는 313억원으로 나왔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8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38억원 등 120억원이고 고용효과는 296명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 565명(남성 169명, 여성 396명) 중 74.2%(419명)가 외지인이었고, 제천 시민은 25.8%(146명)에 그쳤다. 연령대로는 20대가 230명, 30대가 151명 등 20∼30대가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방문 횟수는 1회 316명(55.99%), 2회 92명(16.3%), 3회 62명(11.0%)으로 재방문 비율 자체는 저조한 편이었으나 방문객 487명(86.19%)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음악영화제의 지역사회에 기여도는 73.4점, 방문객 만족도는 71.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음악영화제는 지난 8월 10∼15일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 등 제천지역에서 열렸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