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영성선교연합회(회장 진중섭 장로)는 2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4차원 영성 실천운동 연합기도대성회’를 개최하고 순복음교회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4차원 영성을 더욱 확산시키기로 했다.
4차원 영성은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생각 믿음 꿈 말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영적원리다. ‘바라봄의 법칙’ ‘희망의 신학’으로도 불리는데, 오중복음 삼중축복과 함께 순복음교회의 신학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연합회 총재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3차원의 육적 세계로 생각 믿음 꿈 말이라는 4차원의 영적세계에 의해 움직인다”면서 “3차원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간이 4차원의 세계에 들어가려면 성령님께 간절히 의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령님과 매일 대화하면 생각과 꿈 믿음 말이 긍정적으로 변한다”면서 “하나님은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우리의 현실과 환경을 변화시키고 새 창조의 역사를 가져오길 기대하신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역사를 발전시키고 이끄는 사람은 군중이 아닌 창조적 소수,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서 “창조적인 목표와 꿈을 갖고 4차원 영성으로 3차원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성도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복음중동교회 순복음강남교회 순복음강북교회 등 19개 제자교회에서 1만여명의 성도들이 모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모여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부흥을 간구했다. 행사는 특히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행사를 앞두고 제자교회들이 순복음의 기치 아래 화합하고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거룩한 생각과 믿음을 갖고 꿈을 꾸며 창조적인 말을 통해 형통의 복을 누리고 선교하는 개인, 교회, 교단이 되자”고 도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북핵 위협과 전쟁 위기감 고조, 포항 지진으로 많은 국민이 고통과 시름에 빠져있다”면서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감당할 만한 짐을 지우시며 사랑과 은혜로 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국민을 위해 더욱 기도로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연합회는 조 목사가 주창한 4차원 영성을 국내외 교회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4차원영성글로벌포럼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올해 단체명을 바꿨다.
글=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신현가 인턴기자
순복음 제자교회 1만 성도 모교회서 4차원 대성회
입력 2017-11-2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