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원자력 수주 유럽 방문

입력 2017-11-21 20:41

백운규(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 기업의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유럽을 방문한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해외 원전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원전 건설·해체 산업 협력, 신산업 기술 공동개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원전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국 방문에선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그렉 클라크 장관을 만나 원전 건설·해체 등 양국 간 원전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는 니콜라스 윌로 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신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 분야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체코에선 차기 총리 내정자인 ANO당 안드레이 바비쉬 대표와 면담하고 산업통상부 장관, 상원부의장과 함께 한국 원전 설명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