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삼성과 4년 80억원 FA 계약

입력 2017-11-21 18:42

삼성 라이온즈는 강민호(사진)와 4년 총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총 4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BO 정상급 포수 중 한 명인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올해까지 14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4년 전에는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75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강민호는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께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