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사장단 인사… 제주항공 사장에 이석주

입력 2017-11-20 21:04
애경그룹은 제주항공과 애경화학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을 포함해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등 총 7명의 사장단이 새로 임용됐다.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석주 부사장이 승진 임용됐다. 1969년생인 이 사장은 2008년 입사해 애경산업 마케팅부문장을 거쳐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겸 애경산업 마케팅/전략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애경화학 대표이사 자리에는 문상철 애경유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문 부사장은 1990년 입사해 애경유화 산업부문장을 지냈다. 이창훈 AK플라자 전무는 AK레저 대표이사로 승진 이동했다. 이윤규 애경산업 상무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및 각자대표로 발령됐다.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애경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 내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CEO(최고경영자)로 발탁하고 그룹 경영진의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며 “대표이사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