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진 피해 차량 수리비용 최대 50%↓

현대·기아자동차는 최근 지진으로 차량 손해를 입은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진 피해 고객이 차량을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를 요청하면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수리 후 무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차보험 미적용 고객이 대상이며 지원금도 300만원 이내다.

현대차는 지진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지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별지원 서비스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