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하노이 어린이문화도서관 개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16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어린이문화도서관(사진)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가 3억4000만원을 들여 지은 이 시설은 베트남의 첫 어린이문화도서관이다. 올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에 맞춰 추진된 프로젝트다.

어린이문화도서관은 복합문화시설로 지어졌다. 아동도서 2000여권을 갖춘 도서관을 비롯해 놀이방, 악기체험실, 미니영화관이 조성됐다. 놀이방에는 인기 캐릭터와 놀이도구가 비치됐다. 악기체험실에는 베트남 전통악기와 함께 거문고, 해금 등 한국 전통악기가 구비됐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저개발 국가 아이들을 위해 교육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 썬남유치원과 티엔케초등학교를 재건축했고 내년 2월에는 네팔 버거워띠 중학교를 완공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