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알투베·NL 스탠튼, 생애 첫 메이저리그 MVP

입력 2017-11-17 21:0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27·왼쪽 사진)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오른쪽)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됐다.

알투베는 1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장 중 27장을 휩쓸며 총 405점을 얻어 생애 첫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스탠튼이 1위 표 10장, 2위 표 10장 등 총 302점을 획득해 1위 표는 같지만 2위 표에서 한 장 뒤진 조이 보토(300점·신시내티 레즈)를 2점 차로 제치고 역시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