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도박 빚을 갚으려고 컬러복합기로 1만원권과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대학생 A씨(2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통화위조) 위반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10장, 1만원권 30장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월 23일 오후 7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호텔 앞에서 택시 기본요금 2800원을 5만원권 위조지폐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4만7200원을 받았다. 또 7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산지역 재래시장과 노점상, 택시 등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해 14차례에 걸쳐 거스름돈 22만원을 가로챘다.부산=윤봉학 기자
인터넷도박 빚 갚으려고 지폐 위조
입력 2017-11-16 18:53 수정 2017-11-17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