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유충국 목사)이 1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축 건물로 총회 본부를 이전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건너편에 위치한 새 총회회관은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자산가치만 200억원대에 이른다.
대지면적 1012㎡, 연면적 4810㎡의 총회회관엔 대강당과 총회임원실, 출판사, 게스트하우스, 역사관, 식당 등이 들어선다. 예장대신은 2013년 총회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교회로부터 178억원을 약정받았다.
이경욱 사무총장은 “과거 총회회관이 협소한 데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총회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4년 만에 새 건물에 입주하게 됐는데, 흩어져 있던 부서 사무실이 하나로 모여 총회 업무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가 가능한 280석의 대강당과 야외 공원, 옥상 정원 등을 갖추고 있는데, 지역사회와 교계를 위한 공간으로도 문호를 열겠다”고 말했다. 교단은 27일 새 총회회관 건물에서 ‘총회회관 입주 및 준공감사예배’를 드린다.
글=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예장대신 총회 새 보금자리 틀었다
입력 2017-11-16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