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전북 군산서 ‘희망의 집 37호’ 완공식

입력 2017-11-15 22:11

KB손해보험은 15일 전북 군산에서 최미정(가명·8)양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37호’ 완공식(사진)을 열었다. 완공식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05년 시작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공헌 활동이다. K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한다.

37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인 최양은 지어진 지 70년 된 낡은 흙집에서 살았었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떨고 장마철엔 빗물이 샜다. 3남매 중 막내인 최양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또래보다 저신장, 저체중을 보이기도 했다. 최양의 집은 지난 한 달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최양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