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정태성 ‘세계 연예산업 리더 500인’에

입력 2017-11-15 22:10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65·왼쪽 사진) 총괄 프로듀서와 정태성(53) CJ E&M 영화사업부문장이 미국 연예전문 주간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 명단에 올랐다. 버라이어티는 올해부터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에서 500명 선정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이 프로듀서를 “한국 대중음악 산업에 비전을 지닌 SM의 창립자”라며 “1996년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H.O.T.를 만들었고, ‘한류’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정 부문장에 대해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투자를 이끌었다”며 “2014년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는 북미 등 6개국에서 리메이크 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