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최혜진 고려대 진학

입력 2017-11-14 21:23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불리는 최혜진(18·사진)이 고려대에 진학했다.

최혜진의 매니지먼트사 YG스포츠는 14일 “최혜진이 고려대 수시모집에서 체육특기자로 국제스포츠학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골프선수 생활과 학업 병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학칙을 준수해 내년에 학업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은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올렸고 이어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