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힘찬병원, 사회공헌·최고 의술 ‘영남의 자랑’

입력 2017-11-14 20:14
사회공헌과 인술(仁術)로 부산·경남 등 영남권 최고의 관절·척추 전문병원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부산힘찬병원. 부산힘찬병원 제공

부산힘찬병원이 사회공헌과 인술(仁術)로 부산·경남 등 영남권 최고의 관절·척추 전문병원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나눔경영을 위해 소년소녀가장 장학사업 및 저소득층 무료수술지원, 무료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 병원 ‘힘찬 장학회’는 2001년부터 소년소녀가장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20여명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의 ‘동래장학회’에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사랑의 쌀’을 선물하고 있다. 이수찬(54) 대표원장은 후학양성을 위해 부산대에 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부산힘찬병원은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을 후원하는 한편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지원을 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에도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일곱 빛깔 건강도우미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도 이 병원의 자랑이다. 전문의 14명 등 200여명의 직원들이 첨단의료장비를 갖추고 162병상을 운영하는 등 부산·경남지역 관절·척추 전문병원 중 최고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무릎인공관절 수술만 연간 1000여건을 할 정도로 인공관절에 관한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형외과·신경외과 의료진의 연간 수술 건수는 4000여건에 달한다. 의료진이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는 얘기다.

특히 선진 의료기술로 각광받는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병원의 자랑이다. 올해 128명이 이 수술을 받았다. 이춘기 병원장은 14일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은 출혈이 적기 때문에 수혈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것은 물론 수술시간도 줄어 신체적인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상원의료재단 산하 전국 8개 병원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굳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병원의 무균수술시스템, 보호자 없는 병원, 방문간호서비스, 물리치료센터 야간운영 등도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