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9∼13절
말씀 : 기도는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수요소와 같습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를 살리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친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의외로 기도에 대해 나쁜 선입견을 갖고 기도를 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오해 네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기도가 생산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것을 보십시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계속 앉아있기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중얼거리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생산적인 일을 하루에 1∼2시간씩 합니다. 차라리 그 시간을 다른 것에 투자한다면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여기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둘째,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해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동기부여가 될 때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기도는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 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이런 사람들은 기도가 나이가 들어 할 일 없는 사람의 몫이라 생각하고, 또한 직장생활을 하지 않아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여자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는 제일 나쁜 선입견입니다. 기도는 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의 생각에는 사탄이 뿌려놓은 부정적인 선입견, 오해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살전 5:17) 또한 기도를 계속하고 깨어있으라고 하십니다.(벧전 4:7) 특히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마 26:41)
실제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칠 뿐 아니라 기도를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본을 보이기 위함이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 9:29)
혹시 기도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계십니까. 그러면 그것을 버리고 기도하는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성도의 삶에서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특히 사역을 맡아 일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기도하는 일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인도하는 자리에 서신 분들은 예수님처럼 기도의 본을 보이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기도해야 할 이유보다 기도하지 않을 핑계를 대며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지 않았던 죄를 용서해주소서. 기도의 본을 보이셨던 예수님을 따라 기도하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를 통해 세상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
[가정예배 365-11월 16일] 이렇게 기도합시다(1)
입력 2017-11-16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