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리모 통하지 않고 넷째 딸 얻어

입력 2017-11-13 21:52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네 아이의 아빠가 됐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 “지금 알라나 마르티나가 태어났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우리 가족은 너무 행복하다”며 넷째 딸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 맏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병실에서 촬영한 기념사진도 공개했다(사진).

지난해 11월부터 호날두는 로드리게스와 공식 교제를 이어왔다. 둘은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이번에 로드리게스가 출산한 호날두의 네 번째 아이는 대리모를 통하지 않고 자연 임신을 통해 얻었다.

앞서 호날두는 세 아이를 대리모를 통해 얻었다. 2010년 첫째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가 태어났고, 지난 6월에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에바(딸)와 마테오(아들)가 세상의 빛을 봤다. 쌍둥이 남매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호날두 모친이 직접 가서 쌍둥이를 데리고 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