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자상거래 시스템 국내 최초로 모든 차종에 도입

입력 2017-11-13 18:41
르노삼성자동차는 13일 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청약금을 결제하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전 차종에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매 희망 고객은 르노삼성차 홈페이지에 접속해 e-커머스 페이지인 ‘e-쇼룸’을 통해 현재 판매되는 모든 차종의 판매 가격과 차량 트림, 옵션, 컬러, 탁송비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또 구매 청약 결제도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 같은 온라인 간편 결제나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 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 등 세부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고객은 이 과정에서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상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QM6 모델 단독으로 e-커머스 서비스를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 마케팅 총괄 방실 이사는 “르노삼성차 e-쇼룸은 온라인 구매라는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는 선진 온라인 구매 시스템”이라며 “고객이 PC나 모바일로 구매 희망 차량을 구성해 보고 온라인 청약까지 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