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헤인즈 ‘트리플더블’… SK, 현대모비스 꺾고 4연승

입력 2017-11-12 21:28

프로농구(KBL) 선두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05대 104 신승을 거뒀다.

이날 SK의 용병 에런 헤인즈(사진)는 43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또 김민수(19득점 9리바운드)와 최부경(15득점 11리바운드)이 힘을 보탰다.

특히 헤인즈는 팀이 85-87로 뒤지던 4쿼터 종료 직전 2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2차 연장에서도 팀이 103-104로 밀리던 종료 16.9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한 SK는 4연승 및 홈경기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