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은행에서 햇살론 등 소액대출 상담 서비스를 연결받을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들은 거점점포 155곳의 서민금융 전담창구 490개에서 소액대출·채무조정·취업상담을 희망하는 고객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연결해주는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민·금융 소외계층이 서민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은행이 취급하는 새희망홀씨 등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고객은 간편하게 어떤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지 상담받을 수 있다. 은행은 추가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게 신청서를 받아 서민금융통합콜센터에 신청해준다. 콜센터에서 1차로 상담을 하고, 대면상담이 필요하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예약을 해준다. 서민 대출뿐만 아니라 공·사 채무조정, 취업연계 등도 상담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새희망홀씨 요건이 안 돼 햇살론·바꿔드림론을 이용해야 할 경우 고객이 직접 서민금융진흥원으로 가서 접수를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에서 종합적인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은행이 소액대출 상담 서비스 연결해 준다
입력 2017-11-12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