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와 특허청은 김주섭(59·사진) LG전자 특허센터 상무를 특허청 특허심판원 10부 심판장(국장급 개방형직위)에 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심판장은 민간 출신 최초 특허심판장으로 정부가 헤드헌팅으로 영입한 세 번째 특허전문가다.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 인사부서 요청에 따라 직위·직무를 분석해 민간 전문가를 발탁·영입하는 헤드헌팅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 심판장은 30여년 동안 전기·전자 등 특허 분야에서 국내외 소송, 협상을 진행하고 기업 특허관리 전략을 총괄 수행한 지식재산권(IP) 전문가로 꼽힌다. 세계 특허 전문저널 IAM이 선정한 IP전문가 4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김 심판장은 반도체장비, 통신, 정밀부품 등 복합기술 관련 특허에 대한 심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특허청 특허심판원 10부심판장에 김주섭 LG전자 특허센터 상무 임명
입력 2017-11-12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