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9일 정책실장 등 차관보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책실장에는 여석주(54·해사40기) 예비역 해병대 중령이 임명됐으며 인사복지실장에는 이남우(50·행시 35회) 기획관리관이,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정섭(48·행시 36회) 기획예산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내 주요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실장에 육군 장성출신이 임명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복지실장에도 처음으로 공무원이 임명돼 국방부 문민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임 여석주 정책실장은 첫 해병대 영관급 출신 실장으로 주미 국방무관 보좌관 등을 거쳐 2010년 중령으로 전역한 뒤 유통업체인 세코중공업, 스탠다드 쉬핑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국방정책실장 여석주 예비역 중령
입력 2017-11-09 19:34 수정 2017-11-09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