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세종시 전체 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이 확대된다. 이로써 세종시의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이 제공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전체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초·중·고·특수학교 88개 학교에 다니는 4만9178명 전원에 대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세종시의 전체 학교 무료급식은 강원도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다.
교육청은 2012년 개청과 함께 모든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했고, 2015년부터는 읍·면지역 고등학교와 특수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현재 69개 학교 3만4000여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세종시, 내년부터 모든 초·중·고교로 무상급식 확대
입력 2017-11-08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