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제17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일제강점기에 억눌린 한민족의 한과 기개를 마라톤을 통해 떨친 고 남승룡 선생의 열정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는 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된다. 출발점인 팔마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남승룡로, 순천 시내, 순천만 습지 부근, 별량 화포마을까지 차량 운행이 구간별로 통제된다.
[로컬 브리핑] 순천남승룡마라톤 12일 열려
입력 2017-11-08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