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 개발… 베트남 상설매장 잇달아 오픈

입력 2017-11-08 18:34
경북도가 개발한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의 베트남 매장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도내 중소 화장품기업의 제품의 판로와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화장품의 공동브랜드 클루앤코는 길잡이나 리더를 뜻하는 ‘Clew’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의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글로벌 길잡이’를 의미한다. 경북도는 지난 9월 수도권 지역 대학생과 20대∼30대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통해 클루앤코가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10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오는 16일 다낭시에서 각각 문을 여는 ‘클루앤코 상설화장품판매장’은 편집숍 형태로 선보인다. 경북도내 50여개 화장품기업의 200여개 제품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 매장이 되는 셈이다.

경북도는 클루앤코 상설화장품판매장의 주요 벤치마킹 타깃을 프랑스의 세포라(SEPHORA) 매장으로 선정했다. 세포라는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으로 유명한데 화장품기업에게 세포라 매장 입점은 기업제품의 기술력과 인지도에서 성공했음을 가름하는 척도가 될 정도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