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통일연습

입력 2017-11-09 00:03

저자는 지난 20여년간 우즈베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에서 농아인 축구단 감독으로 지내며 장애인 사역을 펼쳐온 이민교 선교사다. 그는 2012년 북한의 농아축구팀을 이끌게 된 인연을 계기로 통일 문제에 실질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분단된 한반도를 장애인 국가로 인식하고, 형제애의 회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어 통일 신학의 과제를 점검한다. 이 선교사는 “진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통일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통일금식, 통일예배, 통일성경, 통일저금통, 통일독립군이라는 5가지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