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에 전 세계의 대륙별 주요 콘텐츠와 결합한 약 45만㎡ 규모의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조감도)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7일 안산시청에서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구상안을 발표했다. 보고된 구상안에 따르면 이곳엔 세계정원과 우리꽃마루, 한길 숲, 피크닉장, 정원박람회장, 주민 여가공간 등이 들어선다. 인공적인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꽃과 나무가 가득한 숲을 만들 방침이다. 정원산업진흥을 위한 플랫폼인 ‘가든마켓’과 ‘정원지원센터’도 만들어 휴식공간을 넘어 정원문화산업의 특화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중 세계정원은 기존의 틀에 박힌 정원양식의 재현에서 벗어나 각 대륙의 특징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결합시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그래픽=공희정 기자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에 ‘세계정원 경기가든’ 만든다
입력 2017-11-07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