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기독교교육 발전을 위해 국민일보가 제정한 ‘2017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시상식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빌딩 11층 영산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사역에 헌신해 온 12곳의 교육기관 대표가 인증패를 받았다.
국민일보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은 교육기관의 활동을 바르게 조명하고 격려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2012년 제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올해도 지원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내용을 분석한 뒤 수상단체를 결정했다. 대외 이미지도 선정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화(서울 경동교회 원로목사)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기독교교육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지성을 교육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교육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아름답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 서영석 목사는 “2017년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에 선정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바드리더시스템교육원장 이경은 목사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다음세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수상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에선 인천 강화군 삼산승영중학교 이사장 노재환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삼산승영중학교 학생들이 특별연주를 맡았고, 가천대 이용희 교수가 북한 구원에 앞장서는 에스더기도운동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을 받은 기관 및 단체는 SDC인터내셔널스쿨(서대천 목사)을 비롯해 ㈔국제전인목회상담연구원(김온유 목사), 기도치유아카데미(장요한 목사), 꿈이 있는 미래(김은호 목사), 비전북(박종태 대표), 삼산승영중학교(노재환 목사), 쉐마기독학교(김종준 목사), 아가페출판사(정형철 대표), 아바드리더시스템교육원(이경은 목사), 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 교수), 열매맺는교회(서홍관 목사), 한국어린이전도협회(서영석 목사) 등이다.
글=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다음세대 위해 교육사역 최선 다할 것”
입력 2017-11-08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