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신과 종교개혁’ 주제로 11일 학술대회

입력 2017-11-08 00:03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만열)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소예배실에서 ‘김교신과 종교개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김교신(사진)은 1920년대 당시 성서 중심의 무교회주의를 주창한 기독교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이후 1927∼1942년 월간 성서조선을 발간했으며 평생을 민족교육자로 헌신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상익 우석대 교수가 ‘종교개혁자 김교신과 밀턴’을 주제로 강연한다. 양현혜 이화여대 교수가 ‘우치무라 간조의 루터 이해와 그 비판적 계승 양식’을, 김훈경 안산한길교회 부목사가 ‘성서조선에 나타난 김교신의 성서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2014년 출범한 김교신기념사업회는 최근 사단법인 창립을 준비 중이며, 이날 학술대회 이후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구자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