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 복심’ 김경수 의원, 경남지사 후보 적합도 1위

입력 2017-11-07 18:53
사진=뉴시스

내년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경수(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5∼6일 경남에 거주하는 유권자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지사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에서 김 의원이 17.0%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안상수 창원시장이 10.8%로 2위를 했고 박완수, 이주영 한국당 의원이 각각 8.1%와 5.6%를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3.2%,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와 ‘모름·무응답’ 비율이 각각 25.1%와 23.1%로 전체 응답률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부동층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20.4%로 선두로 나타났다. 이어 고영진 전 경남교육감(7.9%),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3.6%),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3.5%)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