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
이루마 콘서트(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이루마
내용: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가 새 앨범 ‘Frame’에 담긴 곡을 연주한다. 신곡 ‘Framed’ ‘짧은 이야기 하나-A Short Story 1’을 처음 소개한다. 대표곡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 ‘Indigo’ 등도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을 매진시키면서 세계적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줄평: 서정시 같은 이루마의 신곡을 듣는 시간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전시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내년 3월 4일 전쟁기념관)
내용: 르네상스가 낳은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삶과 예술을 디지털 영상과 과학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바닥과 벽면 등 시선이 닿는 곳마다 그가 그린 작품의 엄청난 이미지들이 끊임없이 교차한다. 다빈치의 아이디어 창고인 스케치 노트가 실물 크기로 복원돼 사실감을 더한다. 첨단 기술로 세기의 초상화 ‘모나리자’의 원래 색깔도 밝혀내 보여준다. 교과서 속 다빈치를 재밌게 만나게 하는 전시.
◎한줄평: 원화가 없어도 전시는 즐거울 수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9일 개봉)
감독: 마크 웹
배우: 칼럼 터너, 제프 브리지스, 케이트 베킨세일 등
내용: 평범한 뉴욕 청년이 겪는 사랑과 성장통을 그린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토마스(칼럼 터너)는 어느 날 아버지(피어스 브로스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상대여성 조한나(케이트 베킨세일)에게 자신도 모르는 새 빠져들고 만다.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의 신작. 낭만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한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이 감성을 자극한다.
◎한줄평: 결코 ‘막장’이라 속단하지 말 것
권남영 기자 별점: ★★★
■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내년 1월 28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연출: 오세혁 극작: 박해림
작곡: 채한울
배우: 강필석 김경수 오종혁 고상호 진태화 정운선 곽선영 정인지 최연우 등
내용: 시인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기생 자야는 뜨겁게 사랑했던 백석을 잊지 못해 평생을 그리움 속에서 산다. 세월이 흘러서 백발이 되어버린 자야 앞에 돌연히 옛 사랑이 나타나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한줄평: 한 편의 시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뮤지컬
권준협 기자 기대치: ★★★☆
■ 연극
리어왕(∼2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연출: 강민재 번역: 이인수
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출연: 안석환 손병호 손경원 오대석 강경헌 이태임 이은주 정혜지 차은우 김훈만 등
내용: 리어왕에게는 세 딸 거너릴 리건 코딜리어가 있다. 팔순이 넘은 리어는 은퇴 후 조용한 삶을 위해 딸들에게 정권을 넘기려고 한다. 거너릴과 리건은 아버지에게 재물을 얻어내기 위해 아부하지만 코딜리어는 그러지 않는다. 리어는 코딜리어에게 분노를 느껴 추방하고 남은 딸들에게 권력을 이양한다. 하지만 두 딸은 땅을 물려받자 아버지를 냉대한다.
◎한줄평: 셰익스피어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권준협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1월 둘째 주
입력 2017-11-07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