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감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사랑언약 사업이 기독교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동참으로 목표치(3000가정)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동조합(이하 인천지역노조) 김성태 위원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감복지 ‘3000가정 사랑언약사업’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노조 위원장 및 29개 지부장이 3000가정 사랑언약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이뤄진 것으로 성금 1152만원은 생계지원이 필요한 32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1년 동안 매월 3만원씩 지원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언약 릴레이로 이어져 행복한 인천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00가정 사랑언약 사업은 지역주민과 기업, 종교단체 등의 후원자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자매결연을 맺어 월 3만원 이상의 현금·물품 등을 정기적으로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집계결과 10월말 현재 3754가정이 결연(결연목표 3000가정의 125%)됐으며, 후원금 규모는 13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시 공감복지 ‘사랑언약’ 사업, 목표치 3000가정 훌쩍 넘어
입력 2017-11-06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