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이장섭(54·사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부지사는 정당 간의 이해를 직접 대변하거나 표현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회나 정부, 청와대에서 나름대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코드 인사) 우려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 출신인 이 부지사는 제천고·충북대를 나온 뒤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등 10여년간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을 거쳐 2004년부터 12년간 노영민 전 국회의원(현 주중대사) 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하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2급)을 역임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이장섭 충북정무부지사 취임
입력 2017-11-06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