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효석(69·사진) 전 의원이 대한석유협회장에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한석유협회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정유 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협회장으로 김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신임 회장은 1984∼98년 중앙대 교수를 지냈다. 1998∼99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16∼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등을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
대한석유협회장 자리는 지난 2월 강봉균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다. 김 신임 회장은 강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효석 전 민주당 원내대표 대한석유협회장에 선임
입력 2017-11-0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