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당근 신품종 ‘탐라홍’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탐라홍’은 당도가 8.3브릭스로 현재 제주 당근 재배면적의 90%를 차지하는 수입산 ‘드림7’보다 0.5브릭스 가량 높다. ‘탐라홍’은 짙은 분홍빛으로, 옅은 오렌지색인 ‘드림7’보다 색감도 좋다. 농업기술원은 11년간 ‘탐라홍’ 개발·육성사업을 추진해 왔고, ‘탐라홍’ 은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농업기술원은 내년 실증시험을 거친 뒤 생산 안정성이 확인되면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로컬 브리핑] 제주도농업기술원, 당근 신품종 ‘탐라홍’ 개발
입력 2017-11-06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