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드림아파트’ 건축심의 통과

입력 2017-11-06 17:34

부산지역 청년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부산드림아파트’(조감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제1호 부산드림아파트 사업에 대해 건축위원회가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연제구 연산동 일반상업지역의 부지 755.3㎡에 지하 1층, 지상 24층, 연면적 9934㎡ 규모로 공동주택 108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부지는 지하철 연산역에서 100m 이내로 교통이 편리한 상업지역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착공 후 내년 7월 임대공급신고를 하고 2019년 6월 준공 및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임대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감정을 거쳐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다자녀가구 등 일반 30%, 청년계층 70%를 선정해 임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법령상 용적률을 상한까지 확대하고 상업지역내 건축물 최고높이를 완화하는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편하게 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사업이 활기찬 부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젊은 층과 서민의 주거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