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폐업, 인수·합병(M&A)에 따라 국내에서 영업 중인 증권사 중 외국계 비중이 40%로 높아졌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증권사 55곳 가운데 외국계는 22곳(40.0%)에 달했다. 노무라금융투자 등 외국계 현지법인이 11곳, UBS증권 서울지점 등 외국계 지점이 11곳이다. 반면 폐업과 M&A로 국내 증권사는 2010년 말 41곳에서 지난 9월 말 33곳으로 줄었다. 하지만 외국계 증권사 20곳의 자산은 27조5235억원으로 전체 증권사의 6.9%, 자기자본은 5조6666억원으로 11.1%에 그친다.
[경제 브리핑] 외국계 증권사 비중 40%로 늘어… ‘토종’ 폐업·M&A 증가 탓
입력 2017-11-06 17:35